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입니다. 통계청은 2025년까지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노인을 위한 시설에 대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사랑하는 부모님 또는 가족이 노후를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노인들을 위한 주요 시설들의 차이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 요양시설 비교
① 실버타운 | ② 요양원 | ③ 요양병원 | |
시설 분류 (법적 분류) |
주거시설 (노인주거복지시설) |
요양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
의료시설 (의료기관) |
입소 자격 | 60세 이상 건강한 분 |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분 |
노인성 질환으로 의료 처치 및 요양이 필요한 분 |
의사 상주 | X | X | O |
요양보호사 상주 | X | O | X |
정부 지원 (보험) |
없음 | 입원비 80% 간병비 100% 식비 본인부담 (노인장기요양보험) |
입원비 80% 간병비 개인부담 식비 50% (국민건강보험) |
입주보증금 |
약 1 ~ 4억 원 | 없음 | 없음 |
월 비용 |
100 ~ 250만 원 | 50 ~ 100만 원 | 100 ~ 300만 원 |
① 실버타운
실버타운은 노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주거시설입니다. 즉, 60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생각하면 됩니다. 의사나 요양보호사 등이 상주하지 않지만 노인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입주민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기본적인 건강과 경제력이 있으면서 편하게 지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② 요양원
요양원은 목욕, 옷 갈아입기, 취사, 청소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입소하는 곳으로 요양시설로 분류됩니다. 요양원에는 요양보호사가 상주하지만, 의사가 상주하지는 않습니다. 요양원 입소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으면 정부의 노인장요양보험 지원을 받을 수가 없어 입소비용이 비싸집니다.
③ 요양병원
요양병원은 의료시설인 만큼 의료적 처치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노인성 질환으로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이 주로 요양병원에 입원합니다. 다만, 요양병원은 요양보호사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간병인을 따로 고용해야 합니다. 간병인 비용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다인실의 경우 공동간병인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양병원은 간병이 비용 외에도 의료적 처치 비용이나 식비를 일부(50%)를 개인이 지불해야 해서 요양원보다 비용 부담이 큽니다. 참고로, 암은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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