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은 원목 재배와 톱밥 재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원목 재배
원목 재배는 원목을 먼저 벌채한 후 자연 건조작업을 거치 다음에 원목에 구멍을 뚫어, 종균을 접종하고, 배양을 통해 버섯이 발생되기 시작을 합니다. 전체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목 벌채(11월경) → 원목 자연건조 → 구멍 뚫기 → 종균 접종(3월경) → 임시 눕히기(장작 쌓기) → 본눞히기 (5, 6월경) → 버섯목 세우기(겨울) → 버섯 발생(살수, 쓰러뜨리기) → 버섯 생장 및 수확 → 버섯 판매
톱밥배지 재배
톱밥배지 재배는 90년대 중반부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9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중국과 대만의 표고톱밥 재배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부터는 배양이 완료된 배지를 수입하여 균상재배가 이루어졌습니다.
톱밥배지 재배는 톱밥과 미강, 영양원들을 혼합기를 통해 혼합하고, 입봉기 기계를 통해 배지를 만들고 살균작업을 통해 나온 배지를 냉각 후 배지에 균을 접종하는 과정을 통해 배양을 합니다. 균 배양기간은 보통 120일 ~ 140일 정도 걸립니다.
재료 혼합 → 입봉 → 살균, 냉각 → 종균 검증 → 균사 배양 → 배지 갈변 → 봉지 개봉 → 첫 버섯 수확 → 후기 갈변 (수분 관리) → 버섯 발생 (살수, 뒤집기) → 버섯 생장, 수확 → 버섯 판매
톱밥배지 재배의 장점
원목 재배는 힘이 많이 들고, 여러 가지 기술과 노하우들이 필요한 재배 방법입니다. 또한 원목 재배는 종균을 넣고 배양 후 약 1년을 기다려야 버섯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반면 톱밥배지 재개의 경우는 겨울 품종과 여름 품종을 번갈아 가며 연중 생산이 가능합니다. 생산 주기가 빨라 생산성이 높고 효율적입니다. 직접 톱밥배지를 만들기가 힘들다면, 배양된 배지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표고버섯 재배 시 고려해야 할 점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우선 하우스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 지역 환경에 맞춰 온도 제어가 가능한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야 합니다. 배지를 직접 생산하는 경우는 입봉기, 혼합기, 살균기, 접종실, 배양실 등 많은 시설들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분양 배지를 통해 재배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배지를 만들어야 수익성이 좋습니다.
표고버섯이 재배하기에 쉬운 작물은 아닙니다. 다른 작물들에 비해 시설이 필요한 작물이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고, 생산 농가들도 많기 때문에 경쟁이 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정한 품질의 버섯을 충분히 생산해 낼 수 있다면 괜찮은 귀농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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