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40대라면 이것부터 챙기자

40대는 인생 전체로 보면 중간에 위치한 시기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로서 자녀 교육, 집 장만 등에 많은 지출이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노후 준비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던 사람도 40대부터 제대로 준비를 시작하면 충분히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40대가 고민하고 시작해야 할 노후 준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40대부터는 무엇보다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40대부터는 슬슬 신체가 노후화됨에 따라 여러 건강지표들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식사와 운동을 통한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바쁘다고 이를 미루다가 한 번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회복하는 것은 더욱 힘이 듭니다. 40대부터 시작한 꾸준한 건강관리는 건강한 노후 생활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2. 자금 운용에 개인연금 준비를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연금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서 연금을 차곡차곡 모아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국민연금만 믿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부동산 및 주식 투자의 비중을 줄이고, 개인연금에 투자를 늘려가야 합니다. 국가에서는 국민들이 각자 추가로 연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인연금 상품들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40대에 시작하는 만큼 연금상품에 최소 10년 이상은 투자를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3. 자녀 사교육비는 합리적으로 지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40대는 무엇보다 자녀 교육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내 형편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집 아이가 한다고 해서 무작정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은 노후 준비에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인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교육비 지출과 노후 준비를 균형 있게 가져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 부부가 같이 준비해야 합니다.

위에 열거한 모든 준비사항들은 남편이나 아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같이 의논하고 결정하여 같은 방향으로 같이 준비를 해나가야 합니다. 한쪽은 적극적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데, 다른 쪽에서 받쳐주지 않는다면 오래 이어나가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