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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

중년 이후 음주 상식, 술에 대한 오해들

by &☆★→◑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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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가면 항상 듣는 말이 있습니다. '담배와 음주는 피하세요.'는 정말 공식처럼 여겨지는 건강 상식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데 있어 음주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필요악이라고 할까요.

 

중년 이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나이가 되면 음주 습관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젊을 때처럼 무턱대고 술을 마시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십상입니다. 좋은 음주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이 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마실수록 주량이 는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자주 술을 마시면 금방 취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주량이 늘었다'라고 하지만 주량은 신체의 알코올 분해 능력으로 평생 변하지 않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면 뇌의 각성 활동이 증가하여 더 마실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 한두 잔의 반주도 몸에 해롭습니다.

어르신들은 식사를 하면서 술을 한두 잔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보건복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반주를 하는 남성의 경우 고혈압은 1.5배, 중성지방은 1.4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안주 없이 술만 마셔도 살이 찝니다.

안주를 먹지 않고 술만 마시면 살이 안 찐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술에는 열량이 들어가 있습니다. 500ml 맥주 3잔은 밥 2 공기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게다가 알코올이 지방으로 전환되면 평소에 간에서 만드는 지방의 15배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안주까지 마시면 살은 더욱 찝니다.

 

▶ 필름이 끊기도록 마시는 습관은 치매를 부릅니다.

중년 이후 음주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은 술의 독소가 뇌의 손상을 일으켜 기억 입력 과정 활동을 차단해서 발생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결국 치매를 부를 수 있으니 절대 피해야 할 음주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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