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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

은퇴 부부의 동상이몽

by &☆★→◑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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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은퇴하신 분뿐만 아니라, 부부 모두에게 있어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남편이 퇴직을 하게 되면 부부는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2의 신혼을 보낼 수도 있고, 황혼이혼의 길로 접어들 수도 있습니다. 즉, 은퇴 이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지는 부부 관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는 배우자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은퇴한 남편의 심리

남성들은 은퇴를 하게 되면 대부분 오랜 직장생활에서의 해방감을 가장 크게 느낍니다. 그리고 제2의 인생을 자신이 생각하는 꿈이나 낭만을 위해 살고 싶어 합니다. 지금까지는 일을 우선시하며 살아왔지만 은퇴 이후부터는 아내랑 여생을 즐겁게 보내는 삶을 꿈꿉니다. 하지만, 집안일이 일상인 아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자유 시간'입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오랜 직장생활을 거치며 직장에서 사회적 평가를 받아왔고, 거기에서 삶의 만족을 얻어왔습니다. 그런데, 일에만 집중했던 남성은 퇴직을 하게 되면 자신의 세계를 떠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출퇴근이라는 일상을 잃게 되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시간을 같이 보내달라고 의존을 하게 되고, 아내의 일상에 관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은퇴한 남편에 대한 아내의 심리

남편이 직장생활을 해 온 오랜 기간동안 아내는 자신만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가 남편의 은퇴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남편과 같이 지내는 날들이 많아집니다. 남편은 아내의 일과를 묻거나 식사를 어떻게 할지 등 이것저것 귀찮게 물어봅니다. 집안일은 늘어나는데 남편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있어 짜증이 납니다.

 

퇴직 후 월급이 끊기면 사람들은 대부분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여성은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남성보다 더 불안감을 느낍니다. 아내는 남편이 일을 계속하고 돈도 벌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모른척하고 즐거운 여생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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