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퇴 준비

겨울철 맨발 걷기 유의 사항

by &☆★→◑ 2022. 11. 12.
반응형

겨울철 맨발 걷기 유의사항

어느새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차가워지는 만큼 땅도 차갑고 메말라 갑니다. 이런 시기에도 맨발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심지어 겨울철 맨발 걷기는 여름보다 효과가 10배나 좋다고 합니다. 체온과 땅바닥의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발바닥의 혈액 순환이 오히려 훨씬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맨발 걷기는 그만큼 유의해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따뜻한 복장

겨울철에 실외 활동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따뜻한 복장입니다. 마찬가지로 걷기 운동을 하는 동안 체온을 계속 따듯하게 해주는 것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내복을 입고 두툼한 방한복을 입는 게 좋습니다. 방한모, 마스크, 장갑 등으로 피부가 차가운 기온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걸으며 몸에서 나는 열손실이 없도록 빈틈없이 보온을 하고, 오로지 발바닥을 통해서 열기운이 땅과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준비 운동 및 워밍업 걷기

겨울철에는 몸이 굳어있기 쉽습니다. 다른 운동들과 마찬가지고 맨발 걷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20 ~ 30분 정도는 사전 워밍업 걷기로 체온을 충분히 올린 다음에 신발을 벗고 맨발 걷기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반응형

몸을 관찰하며 걷기 (발가락 동상 주의하기)

걸으면서 내 몸의 상태를 잘 관찰하며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옷을 입고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덥다고 외투를 벗으면 안 됩니다. 급격한 체온 변화는 건강을 해칩니다.

 

또한, 몸이 계속해서 추위를 느끼거나 발이 너무 시려 고통을 느낄 정도면 맨발 걷기를 중단하거나 잠시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가락 동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발가락이 뻣뻣해지면서 하얗게 변하기 시작하면 동상의 초기 증상입니다. 즉시 맨발 걷기를 중단하고 따뜻하게 보온을 해야 합니다. 한 동안 손으로 감싸주어 따뜻하게 해 주고, 양말과 신발을 신는 게 좋습니다. 이 상태에서 계속 맨발 걷기를 하게 되면 동상이 진행되게 됩니다.

 

발등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발바닥에 구멍을 낸 양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발등에는 핫팩을 넣어서 동상을 방지하는 것도 아이디어입니다. 참고로 요즘 인터넷 온라인몰 상품 중엔 겨울철 맨발 걷기용 양말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걷고 나서는 반드시 찬물로 발 씻기

겨울철 맨발 걷기를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야생동물의 발바닥처럼 단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방한복을 입고 맨발로 시작하되 마칠 때는 꼭 신발 신고 걸은 뒤에 마치는 걸 권합니다. 귀가해서는 반드시 찬물로 발을 씻어야 합니다. 겨울철에 찬물로 발을 씻으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얼었던 발이 부드럽게 풀리면서 천천히 따뜻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따뜻한 물로 발을 씻으면 오히려 동상에 걸리기 쉽습니다.

갈라진 발바닥 관리하기

겨울철은 건조하기 때문에 맨발 걷기를 하다 보면 발바닥이나 발꿈치가 갈라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때는 잘 소독을 해주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특히 중년 이상의 시니어분들은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 발꿈치가 갈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걷기 후 찬물에 발을 씻고 발꿈치 등에 바셀린이나 알로에 크림 같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맨발 걷기가 오히려 몸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위에 소개드린 겨울철 맨발 걷기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셔서, 더욱더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