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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맨발 걷기 좋은 곳 추천

by &☆★→◑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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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맨발 걷기 좋은 곳 추천

요즘 우리나라에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뒷동산이나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 보면 맨발로 걸으시는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맨발 걷기를 하기에 좋은 곳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전국의 유명한 맨발 걷기 명소를 정리해 봤습니다.

서울 · 경기도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토가 깔린 450m의 맨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 끝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고, 도중에 쉼터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은 맨발 걷기 구간 이외에도 한 여름에 햇빛을 보지 않고 걸을 수 있을만큼 울창한 숲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한 번쯤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안내 지도산림욕장길 모습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안내도

 

● 용산 가족공원에는 총 1km 길이의 맨발 걷기 길이 있고, 그 중 200m는 황토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족장이 갖추어져 있고, 산책로 끝에는 정자가 있어 편하게 쉬실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서빙고역 1번 출구 또는 이촌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니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가 수월합니다. 도심 속에 이 정도 길이의 맨발 걷기 길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용산 가족공원 안내 표지판과 맨발길 모습용산 가족공원 위치 지도
용산가족공원 맨발걷기 건강길

 

강남구는 양재천로 영동 4~5교 구간에 황톳길 2.8km을 조성했습니다. 대치역이나 도곡역에 내려서 양재쪽으로 가시면 접근이 용이하며 영동4교의 늘봄공원 사거리에서 부터 대청중학교, 대치 초등학교를 거쳐 선경아파트까지 이어집니다. 황토는 충남 보령에서 공수한 천연 황토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발 씻는 곳과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보라매 공원 안전체험관 앞에는 '보람 맨발광장'이 있습니다. 길이는 260m로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톱밥길, 모래길 등 다양한 형태의 지압길들이 있고, 황톳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중간에 정자도 있어 쉬기에도 좋습니다.

 

 

수원 광교 호수공원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이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 뒤편에 450m 길이 조성되었습니다. 신발장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편리합니다. 

광교 호수공원 황토길 모습사람들이 발을 씻는 모습
광교 호수공원 황토길

 

 동탄 반석산은 동탄 1신도시 중앙에 있는 산입니다. 노작마을 안쪽으로 쭉 들어가셔서 놀이터 왼편 산으로 올라가시면 동탄 주민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맨발 걷기 코스가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황토길은 아니지만 산책길이 완만하고 바닥도 고른 편이라 자연스럽게 주민분들의 맨발 걷기 코스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숲길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동탄 반석산 맨발길 안내 지도
동탄 반석산 맨발걷기 길

광주 · 전라도

전북 순창 강천산에는 강천산 국립공원 매표소부터 구장군 폭포까지 2.5km의 흙길 산책로가 있습니다. 수량이 많은 계곡, 병풍폭포, 강천사, 단풍나무 숲 등의 아름다운 경치가 도보길을 동행합니다.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경치가 뛰어납니다. 전라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한 번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천산 계곡에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강천산 맨발 걷기길 모습
전북 순창 강천산

 

여수시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에 위치한 황토 맨발길은 길이가 1.4km에 달합니다. 빼곡히 들어선 편백나무 숲과 주변 호수가 함께 어우러져 맨발 산책길로 으뜸입니다.

 

 

목포 양을산에는 '맨발로 청춘 길'이 있습니다. 용해동 청산아파트 뒤 체육공원에서 양을산 산림욕장 태을계곡까지 왕복 3km 구간에 조성되었습니다. 숲이 울창하고 평탄한 지형의 흙길이어서 누구나 쉽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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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충청도

대전시 계족산에는 14.5km의 황톳길이 유명합니다. 장동산림욕장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하는 트레킹 구간 산길에는 황톳길이 깔려있고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해서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부산 · 대구 · 경상도

부산 회동수원지 땅뫼산에는 1km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이 있습니다. 경사가 없어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 동구 주전동 봉대산 공원에서 봉대산으로 오르는 길에는 9km가량의 맨발 등산로가 있습니다. 마사토, 모래, 자갈, 황토 등이 깔려 있고, 맨발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대구 수목원에는 3개의 맨발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긴 A코스는 980m의 흙길이고, B코스는 430m의 황톳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벤치들이 있어 쉬어가기 좋고, 주변이 숲이라 햇빛을 가려주어 시원합니다.

 

창원 진해구에 있는 진해 드림로드에는 편백숲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있습니다.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이 있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맨발 걷기의 효과는 여러 미디어나 인터넷에서 이미 많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고,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발은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 족욕을 하기도 하고, 발을 지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맨발 걷기는 정말 단순하면서도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곳들 중에 가까운 곳을 방문하셔서 맨발 걷기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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