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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

가지 말아야 할 실버타운 (ft.실버타운 고를 때 유의사항)

by &☆★→◑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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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한두 곳에 관심을 갖고 방문을 해 보면 화려한 시설과 소개자료에만 시선을 빼앗겨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버타운을 선택할 때 가지 말아야 할 실버타운은 어떤 곳이고, 유의해서 봐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확실한 운영자가 없는 실버타운

실버타운은 각자 점유 부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공동시설을 이용하는 형태입니다. 여러 명이 있다 보니 그중에는 반드시 유별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당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확실한 운영자가 있는 실버타운이라면, 직원이나 대표가 책임지고 별난 사람을 잘 통제해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 때문에 나머지 분들이 고통받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입주민들끼리 해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얘기를 하지만 결국 싸움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실버타운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확실한 운영자가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직원수가 적은 실버타운

실버타운에 들어가는 이유는 노후에 식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직원수가 적으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고, 질도 떨어지게 됩니다. 서비스를 하는 직원들도 잘하고 싶지만 적은 수로 감당이 힘들기 때문에 결국 질이 떨어집니다. 아파트형 노인복지주택에서 이런 경우를 종종 봅니다. 어떤 곳은 1000세대가 넘는데 직원이 3명밖에 없는 곳도 있습니다. 직원이 3명인 이유는 노인복지법에 의하면 직원을 최소 3명을 두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결국 입주민들이 자체로 관리를 하게 되는데, 목소리가 큰 사람 위주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소외받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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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성의 없는 식사를 제공하는 실버타운

세 끼의 식사를 제시간에 제공받는 것은 실버타운에 가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식사의 질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재료를 써서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어야 합니다. 마치 어머니가 해주는 집밥 같은 따뜻함과 정성이 깃든 식사를 제공하는 곳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식은 아무리 맛있어도 여러 번 같은 곳을 가면 질립니다. 하지만 집밥은 항상 먹어도 편안하고, 소화도 잘 됩니다. 실버타운을 고르실 때 반드시 식사의 질이 자신이 기대하는 집밥처럼 만족스러운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네 번째, 세대수가 적은 실버타운

세대수가 적으면 시설도 적을 수밖에 없고, 직원수도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입주민들은 생활비를 일부분 분담해야 하는데, 받는 서비스나 이용하는 시설에 비해 관리비는 비싸지게 됩니다. 따라서, 세대수가 적은 실버타운은 피해야 합니다. 최소 100세대는 넘는 곳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예전에 많은 실버타운이 경매에 나왔는데, 대부분 규모가 작은 곳이었던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국내에는 많은 실버타운이 있고, 지금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여러 실버타운들 중 나에게 맞는 곳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각 실버타운이 시설이나 운영이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다는 점입니다. 가능한 여러 곳을 방문해 보셔야 합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각 실버타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설은 훌륭한데 왠지 답답하고 어두운 느낌이 드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밝고 활기차며 살아보고 싶은 곳들이 있습니다. 앞에 소개드린 가지 말아야 할 실버타운을 참고하셔서, 꼭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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