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후, 어떻게 대비할까?

우리나라는 현재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1인 가구의 수는 2000년에 54만 명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102만 명으로 10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혼자 사는 노후는 주요한 삶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혼자 사는 노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자기 삶에 대해 자신감 가지기

혼자 사는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독신으로 살아가는 상황을 통제하는 능력입니다. 결혼하지 않았거나 사별하거나 이혼하거나 상관없이 자신이 선택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많은 어려운 상황도 극복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둘째,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기

혼자라는 것과 외롭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외로움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의 부재에서 오는 부정적 감정이지만 고독은 자기가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사색하거나 자기 성장을 도모하거나 나만의 취미를 즐기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독을 즐길 수 있다면 혼자 있는 시간만큼 귀중한 시간이 없습니다.

 

셋째, 건강 챙기기

노후에 건강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꾸준히 해야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혼자 살 경우에는 건강이 주는 유익은 배가 됩니다. 건강하다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원하는 곳에 갈 수 있고, 원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혼자 사는 삶을 꼭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혼자 사는 삶이 보편화된 시대라는 생각을 갖고 젊은 시절부터 준비만 제대로 해나간다면 얼마든지 즐겁고 보람 있는 노후를 만들 수 있습니다.